‘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본보기집 개관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10-26 16:42 수정 2018-10-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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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스케치 (이미지 제공=알비디케이)

주거 트랜드가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주택 매매 중 아파트 비중은 2014년 71.4%에서 지난해 64.1%로 7.3%p 하락한 반면 단독주택은 같은 기간 12.9%에서 15.3%로 2.4%p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거래량 역시 16만2000여건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직접 토지를 구입해 단독주택이나 듀플렉스하우스(땅콩주택)를 지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듀플렉스하우스는 자투리땅에 최대한 용적률과 건폐율을 끌어올려 적은 비용으로도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직접 집을 건축하는 것은 복잡한 법령을 꿰고 있어야할 뿐 아니라 인허가 절차도 까다롭다. 또 건축 설계 및 시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이에 단지형 단독주택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토지를 매입한 뒤 형질변경, 기반시설 확충, 진입로 개설 등 사전 작업을 끝낸 뒤 개인에게 분양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지난해 3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인 ‘자이더빌리지’ 경우 평균 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라피아노’ 역시 최고 205대 1, 평균 65대 1의 청약경쟁률로 이틀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파주 운정신도시에 라피아노 세 번째 사업지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26일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 4개 필지에 총 402가구가 공급되고, 1군 건설사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이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을 표방했다. 게이티드 커뮤니티란 자동차와 보행자 유입을 제한하고 보안성을 향상시킨 해외 고급주거 지역을 일컫는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CCTV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전 가구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가구별 17~26㎡까지 더 넓게 활용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조성욱 건축가와 희림건축이 설계를 맡았다. 북유럽 감성 디자인으로 유명한 비에른 루네 리도 특화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관리비 부담도 덜었다. 열 손실이 적은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 전기벽난로 등과 함께 전 세대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그 밖에도 세대 별 독립정원, 채광을 극대화 한 보이드 창, 겨울에는 따뜻한 온실이 되는 윈터가든, 외부 노출 없이 현관에서 바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그레잇룸 등도 조성된다.

교육시설로 해당 단지에서 산내초 산내중 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청약은 오는 29일과 30일 이뤄지는 4단지 현장 청약으로 포문을 연다. 청약 마감 다음날인 31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다음달 1일과 2일 계약이 진행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본보기집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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