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택지지구 ‘관문형 상가’ 인기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입력 2018-06-12 14:46 수정 2018-06-14 14:02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 투시도
최근 상권 초입을 선점한 관문형 상가가 주목 받고 있다.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관문형 상가는 상권 시작점에 자리하기에 유동인구가 많이 다니는 길목을 선점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가 투자 시 단순히 유동인구의 수에 혹할 것이 아니라 유동인구가 내점률로 이어질 수 있는지 단순히 흘러가는 입지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 역시 주목할만한 관문형 및 코너형 상가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핵심입지인 연수구 송도동 169, 171 일대 SM1, SM3블록에 관문형, 코너형 상가인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송도점, 트리플 스트리트 등 테크노파크역세권 상권이 가까우며, 다수의 기업체 및 대학생, 교직원 수요도 갖췄다. 1, 2층에 전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되며, 4면 대로변에 있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2개 동 총 161호실 규모며 지상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710실이다.
세종시에서는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세종 리더스포레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다. HO3블록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는 광장, 아트센터와 맞닿으면서 동시에 국립수목원,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유일한 관문형 상가다.
현대BS&C는 김포 한강신도시 C3-5-1블록에서 김포 운양역 현대센트럴스퀘어를 분양한다. 상가는 도로, 공공공지, 지하철역 광장 등 3면이 개방된 코너상가다.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인 만큼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하다. 지하 4~지상 9층, 연면적 4만2666㎡, 총 274실 규모다.
동탄2신도시에선 우성건영이 동탄순환대로변 코너상가인 동탄 우성스타시티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목동 245-1 일원에 들어선 지하 3층~지상 7층, 153실 규모의 상가는 사거리 코너에 있으며, 트램역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다. 또한, 맞닿은 아파트 단지 수요만 3000가구를 넘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청라호수공원으로 향하는 청라 커낼웨이의 초입 관문에는 유럽풍에 수변테라스 설계를 갖춘 스트리트몰 청라 커낼에비뉴가 분양한다. 청라국제도시 내 수요 및 맞닿아 있는 가정지구, 루원시티 등도 배후수요로 둔다. 특히, 4.5km 길이의 인공수로인 청라 커낼웨이 초입에 있는 데다 수변과 맞닿아 있다. 최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이 확정됐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총선 뒤 대박 날 땅 미리 사세요”…정부, 기획부동산·미끼매물 잡는다
- 실적 부진 이마트, 창사 31년만에 첫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 성과급 먹튀 방지 내세운 RSU… “책임경영 강화” vs “승계수단 우려”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머니 컨설팅]결혼-출산 장려하는 ‘증여재산공제’ 활용법
- 부적격 처리하던 부부 중복 당첨, 청약 1채는 인정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