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오피스텔 분양 ‘대잔치’… 내년 전매제한 전 막차수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1-22 09:48 수정 2017-11-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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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조감도

정부의 부동산대책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이 연말을 맞아 주목 받고 있다. 오피스텔은 내년부터 전매제한이 시행되기 때문에 올해 안에 분양 받으려는 ‘막차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저금리 등으로 인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상품이기도 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국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은 총 1만2637실 규모다.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오피스텔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 8.2부동산대책 규제에서 제외된 인천과 청라국제도시에는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를 분양 중이다. 청라국제도시 C3-1-3~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지상 17층, 2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21~74㎡형 오피스텔 620실과 상업시설 136실 등으로 구성된다.

커낼웨이 변에 위치해 조망이 우수하고 다양한 평형대와 테라스 도입으로 거주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청라지구 내 국제업무단지 및 중심상업지에 위치해 있어 향후 중심상권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근에는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청라 시티타워와 대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가 있다. 교통의 경우 7호선 청라 연장선인 ‘시티타워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향후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 부천시에는 상훈종합건영이 부천시 중동 1034, 1034-1번지에 ‘부천시청역 솔라리움’을 분양한다. 지하 6~지상 12층 규모에 전용면적 19~81㎡, 총 316실 규모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4층, 오피스텔은 지상 5~12층으로 구성됐다. 부천시청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중동점)와 현대백화점, 현대유플렉스(중동점) 등이 가깝다.

지방에서도 오피스텔 분양이 활발하다. 울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일대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35층,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로 조성된다. 태화강과 마주하고 있어 실내에서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부산에서는 삼한종합건설이 ‘삼한골든뷰 에듀스테이션’을 공급한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267-6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지상 37층, 아파트 610가구와 오피스텔 192실로 만들어진다. 인근에 교육시설이 밀집했고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4번 출구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생활 인프라로는 NC백화점과 롯데마트,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오투 등이 가깝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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