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부동산 자산관리’ 본격 진출

롯데자산개발이 부동산 자산관리(Property Management, 이하 PM)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적극적인 자산관리 파트너로 PM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이지스자산운용과 중구 ‘시그니쳐타워’의 자산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 관리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시그니쳐타워는 연면적 9만9000㎡, 지하 6~17층 규모로 오피스와 리테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자산관리를 직접 담당하는 등 서울 오피스빌딩을 대상으로 PM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 내 포트폴리오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해외에서도 PM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선보인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롯데센터 하노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호텔 등이 입점해 있고, 롯데자산개발이 △인텔리전스 오피스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직접 임대 및 운영하고 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만의 유통과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오피스와 리테일을 접목한 차별화된 PM서비스를 선뵐 계획”이라며 “관리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부동산 자산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종합부동산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이 PM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시그니쳐타워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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