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추석 연휴, 부동산 나들이 나서볼까… 눈여겨볼 ‘오피스텔’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29 12:12 수정 2017-09-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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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불과 며칠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까지 쉴 수 있어 여유롭게 고향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가족과 친척을 만나면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그 중 퇴직 후에도 임대료를 월급처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퇴직을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나 직장인 등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주제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는 오피스텔이다.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43%, 정기적금은 1.58%다. 이런 상황에서 동일한 기간 수도권 평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약 5.6%(KB국민은행)로 집계됐다. 은행 예금이나 적금보다 4배가량 높은 수치다.

업계 한 전문가는 “추석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국내 분양시장이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가을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라면 긴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부동산 재테크를 구상하고 나들이 차원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사동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7653가구 규모로 개발되는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총 498실, 전용면적 27~84㎡로 조성되며 현재 전용면적 59㎡ 일부 잔여 실만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전용 59㎡의 경우 테라스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이 마련됐다. 공간 활용도가 우수해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4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2784실 규모를 갖췄다.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가 설치되고 지하주차장에 실별 개별창고를 제공한다. 또한 실내 구조는 거실과 주방·식당, 침실 3개, 화장실 2개, 파우더룸 등 소형 아파트 평면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62번지 외 2필지에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4~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28~53㎡, 총 527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IC, 가로수로 등 도로망이 인접해 청주 시내는 물론 타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91-2번지 일대에서 ‘부평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으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지하 5~지상 40층, 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431세대 규모로 만들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6㎡ 175실로 구성된다. 오는 2020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산곡역(가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역세권단지이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깝다.

위퍼스트(시행사)는 10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이뤄졌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단지가 이어져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주변에는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6만9000여명에 달하는 종사자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우건설은 경기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서 ‘이천 양우내안애 클래스568’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지상 29층, 1개 동, 전용면적 24~54㎡, 총 568실 규모다. 인근에 경강선 이천역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30분대, 강남역까지는 5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SK하이닉스 공장과 신세계푸드, OB맥주공장 등 2만2700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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