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추석부터 전국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하세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28 17:03 수정 2017-09-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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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는 휴게소별로 가입 통신사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거나 전혀 이용할 수 없었지만 고속도로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이동통신 3사(KT, SKT, LGU+)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체결했고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휴게소에 와이파이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와이파이는 추석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전국 휴게소 191개소와 환승정류장 3개소,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4개소에서 이뤄진다.

또한 국토부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13곳 휴게소에는 대용량 기가(GIGA)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해 이용객이 몰려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가 와이파이는 초당 1.3기가 정보를 전송하는 무선 통신망으로 일반 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이상 빠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민자고속도로 휴게소 25개소까지 공공 와이파이 설비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로 이용객의 공공 서비스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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