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연제 등 부산 新주거축 중부산권으로 이동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9-19 16:36 수정 2017-09-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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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택시장의 중심이 중부산권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부산권은 부산 도심권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부산권은 부산진구와 연제구, 동래구 등 부산 중심에 위치한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 1·2·3·4호선 등이 교차해 교통편이 편리하다. 또 부산 도심권에 있어 대형 업무지구와 상업지구 등이 위치했고, 부산시청과 부산지방경찰청 등의 행정기관도 밀집해 있어 주거편의성 및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이런 이유로 정부가 발표한 8.2대책과 9.5대책에도 불구하고 중부산권역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부산시의 경우 8.2대책 이후 2413가구가 분양에 10만3294명이 몰리며, 평균 42.8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는 10월에 신규 분양물량이 대거 나온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추석이후 부산시의 분양물량은 9개 단지 6729가구(일반분양 4446가구)로, 이 중 중부산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4개 단지 3838가구(일반분양 2356가구) 규모다. 부산 전체 물량의 57%가 중부산권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도 10월 중부산권에 분양하는 물량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36~101㎡ 25개동, 총 2,144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12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있으며, 1, 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있다. 서면중심 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단지 배후로는 황령산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롯데건설은 10월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533-229 일원에서 ‘동래 롯데캐슬 퀸’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211가구와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 부산 지하철 1ㆍ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이 위치해 있다. 동래구청, 경찰서 등 관공서와 동래시장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연산6구역 롯데캐슬’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3호선 물만골역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맞은편에 이마트를 비롯해, 연제구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등이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 단지 남측으로는 횡령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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