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 인기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5-26 09:00 수정 2017-05-26 09:00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증가하며 단지 주변에 공원 및 강이 흐르는 그린프리미엄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거지 인근에 공원이 조성되면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리기 편리하며, 추후 그린 프리미엄에 따른 시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세종시에 공급된 괴화산으로 둘러싸인‘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는 그린 프리미엄에 힘입어 평균 1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2월에는 ‘부산연지 꿈에그린’도 부산어린이대공원이 인접하는 등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부각되며 2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현상은 울산 송정지구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울산송정지구는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지구로 개발면적 143만8000㎡에 수용가구 7821가구, 수용인구 1만9595명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남부개발은 오는 6월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6블록에 ‘울산 송정 지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총 420가구로 조성된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그린프리미엄으로 눈길을 끄는 단지답게 인근에는 풍부한 수변 녹지공간이 형성된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이다. 개발지구 동측에는 동화산과 무룡산이 있고, 동천강, 송정천, 송정박상진 호수공원 등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이에 가벼운 산책과 운동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지구 내 흐르는 하천을 중심으로 수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그 안에 근린공원, 어린이 공원, 소공원 등도 들어선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현대 자동차, 대한화섬 등)와 온산국가산업단지(S-OIL, KG케미칼 등)가 인접한 단지로 우수한 인프라도 돋보인다. 또 시티병원, 농수산물 유통센터, 롯데마트, 메가마트, 북구청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울산공항이 가깝고 7번국도인 산업로와 북부순환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동해남부선 송정역은 오는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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