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 몰리는 목동 상가 ‘슬로우스퀘어’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5-19 14:21 수정 2017-05-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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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은 강남구 대치동과 함께 교육열이 높고 명문학군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 학업성취도 평가도 뛰어나고 특목고나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중고등학교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유명한 학원가와 교육시설도 집중돼 있다.

특히 대학학원, 종로학원 등 목동의 대형학원을 중심으로 거대한 학원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목동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백화점, 할인점, 대형서점,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모여 있는 오목교역상권 안에 있어 상권이 잘 갖춰져 있다.

전통적으로 학원상권은 불황 무풍지대로 불린다. 상가시장에서 학원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점포인 ‘키 테넌트(key tenant)’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목교역 상권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상가인 ‘슬로우스퀘어’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슬로우스퀘어는 오목교역사와 직접 연결되어 북쪽에는 현대백화점, 남쪽은 SSG 푸드마켓과 이어져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목동 학원가는 영등포, 강서, 구로, 광명 등 인근지역의 학생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유동인구도 많다. 특히 지하철 5호선이 지나는 마포와 여의도 지역에서도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오목교역상권의 배후 수요는 두터운 편이다.

지하철역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슬로우스퀘어는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 총 130개 점포로 구성된다. 패스트푸드점이나 프랜차이즈 음식점, 커피전문점, 문구점, 서점 등의 업종이 권장된다. 슬로우스퀘어 홍보관은 목동 기산빌딩 1층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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