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앞 ‘장미대선’… 지역별 알짜 분양단지 ‘눈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27 12:58 수정 2017-04-27 1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장미대선을 열흘가량 앞둔 가운데 근로자의날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이번 연휴는 모처럼 시간을 내 부동산 관련 유망 분양 단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5월에는 전국에서 총 5만96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선을 기점으로 부동산 시장이 변곡점을 맞는 만큼 이번 연휴는 내 집 마련과 투자의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연휴 기간 둘러볼 만한 ‘유망 분양단지’를 각 지역별로 2곳씩 짚어봤다.


○ 서울, 재개발·재건축 등 분양단지 ‘눈길’


먼저 서울의 경우 기존 도심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일대에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물량은 583가구다. 롯데건설은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 일원에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2㎡, 총 1,859가구 규모로 이 중 8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 수도권, 첫 분양 앞둔 지축지구 등 관심

수도권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공공택지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축지구와 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이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지축지구 B4블록에 전용면적 78~84㎡, 852가구 규모의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 아파트다. 도보 5분 거리에 지축역이 있으며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상된다.

GS건설은 5월 김포시 걸포3지구에서 ‘한강메트로자이’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4229가구 규모로 3개 단지 중 1·2단지 3798가구가 다음달 1차 분양에 돌입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 오피스텔 200실,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로 구성됐다.


○ 지방, 부산·김해 등 영남권 분양 활발

지방은 부산과 김해를 중심으로 영남권에서의 분양이 활발하다. 주요 택지지구에 분양단지가 공급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기장군 일광지구 5, 6블록에 전용면적 63~84㎡, 총 1547가구 규모의 ‘일광자이푸르지오’를 내달 공급할 계획이다. 일광지구는 부산도시공사에서 공급하는 공공택지다. 또한 시티건설은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을 내달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28㎡, 총 1081가구의 규모를 갖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