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 앞두고 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심화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4-22 08:00 수정 2017-04-22 08: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장미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은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보다는 규제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공약을 살펴보면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TV(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재산세 인상으로 세수를 늘려 복지예산 증대에 쓰겠다는 것과 공공임대 주택 확대를 비롯해 전∙월세 상한제 등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공급과잉, 금리인상 등 악재가 많은 상황에서 포퓰리즘식의 규제 공약은 부동산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는 “투자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철저히 수요자의 시각에서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며 “개발계획과 교통, 상권 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공공택지다. 공공택지는 지난 정권이 내놓은 각종 규제에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지난해 말 울산 송정지구에 공급된 5개 단지 3570가구가 모두 완판됐고, 지난 1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공급된 부산명지국제사랑으로 부영 1210가구도 순조롭게 계약을 완료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이 합리적인데다 정부의 대규모 택지 공급 축소에 따른 희소가치 등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에 총 33개 단지, 2만6326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지축지구에서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지축지구는 3호선 지축역 주변에 119만㎡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로 3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스타필드 고양(예정), 이케아 고양점(예정), 은평뉴타운의 롯데몰과 성모병원(예정)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차량으로 10분 안팎으로 오갈 수 있다. 또 북한산과 노고산, 오송산 등 풍부한 녹지와 창릉천 수변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8~84㎡, 85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축지구에 분양되는 유일한 1군 브랜드 단지이자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또 지구 내 유일한 상업지역과 맞닿아 있어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한 단지로 꼽힌다.

단지는 바로 앞 지축역을 통해 광화문과 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신분당선(예정)이 개통되면 삼송역에서 강남까지 40분대, 연신내역에서 GTX로 환승 시엔 20분대로 이동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