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학세권 아파트 인기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3-28 10:56 수정 2017-03-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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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단지 인근에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는 ‘학세권’ 단지가 인기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요 구매층으로 부상하면서 이들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단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통학길에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 및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심통학이 가능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학교 주변은 스쿨존으로 지정돼 통행환경이 우수하고 유해시설이 들어서기 어려워 정주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녀수가 적어지며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학세권 아파트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단지와 교육시설 거리의 정도에 따라 시세차이도 난다. 서울 목동의 우성아파트, 건영아파트는 직선거리로 불과 230m에 불과하며 입주시기, 단지규모, 전용면적 등이 모두 비슷하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신시가지 초등학교 학군에 속한 ‘우성아파트(1992년 입주)는 올해 2월 기준 전용 84㎡는 5억8000만 원(2층)에 거래되었다.

단지 인근에 교육시설이 위치하면 청약 성적 역시 우수한 경우도 많다. 올해 3월 광주에서 분양한 ‘무등한 광신 프로그레스’는 전 가구 1순위 당해 마감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단지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장원초등학교를 비롯해 다수의 초중고는 물론 조선대학교 등의 대학가와도 멀지 않아 탁월한 교육 환경을 확보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교육여건은 주택 구매 요소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러한 아파트들은 수요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와 꾸준한 환금성으로 인근 지역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가까이에 청당초, 가온중, 천안여고, 청수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선문대 천안캠퍼스, 청수지구 학원가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5개동 전용면적 72~84㎡로 총 1105가구로 이뤄졌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KTX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천안IC, 목천IC 등 접근이 수월하다. 또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의 주요 교통망 이용도 편리해 주요 도심 및 시내·외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2019년 조기 착공될 예정이며 천안~당진 고속도로(2022년 예정), 제2경부고속도로 등 교통호재가 잇따른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말망산 자락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단지 바로 옆으로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 구장, 야외무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시설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등산이나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CGV, 천안박물관 등이 있으며, 인근 청수행정타운 내 법원·검찰청(예정),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건강연금보험공단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행정타운 두산위브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이면 2차 계약금(10% 잔여금)의 이자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입주 때까지 추가 부담을 없앴다. 더불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53-1번지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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