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용인 등 강남접근성 좋은 지역 눈길

동아경제

입력 2017-01-20 15:24 수정 2017-01-20 16:11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위례, 용인 등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3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여전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에서 선보인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는 1순위에서 평균 2.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단지가 조성되는 사당동은 지하철7호선 남성역, 숭실대역이 있어 강남(논현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2019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강남접근성이 뛰어난 곳은 집값도 오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2245만 원으로, 서울 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2233만 원)보다 12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도 강남접근성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지난해 12월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됐던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 오피스텔의 경우 지하철 5호선 미사역(2018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데다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최고 24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강남은 업무시설과 편의시설, 명문학군, 의료인프라 등 모든 것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의 수요층이 두터운 편”이라며 “강남접근성이 좋을수록 대기 수요가 많고 불황에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3-2-(1, 2)블록에서는 오는 2월 ㈜노벨아이가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하는 ‘위례 엘포트 한라비발디’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지하 8~지상 20층, 전용면적 23~48㎡, 총 412실 규모다. 판매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9년 개통예정)이 있어 강남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한 위례 내부 환승트램라인(2021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6층 5개동 총 46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총 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 일대에 고덕주공7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9층 20개동 총 1859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86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