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숲세권 아파트 ‘과천 위버필드‘ 각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2-06 18:39 수정 2018-02-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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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계속 유지되면서 호흡기, 기관지 등 건강관리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주거 요건 중에서도 산, 공원 등의 자연녹지를 끼고 있는 이른바 '숲세권' 아파트로 관심이 쏠린다.

한국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에스프레소 한 잔 분량인 35.7g으로, 숲 1㏊(1만㎡) 기준으로 살펴보면 연간 168㎏ 수준에 달한다. 이처럼 나무가 보이지 않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숲이나 공원 인근에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실제 청약시장에서 숲세권 단지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판교의 대표 숲세권 단지로 알려져 있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작년 6월 청약 당시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으며, 이어 11월 서울 강동구에 분양된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는 1순위 평균 14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 앞에는 25만 여㎡ 규모의 길동공원이 위치해 관심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뇌졸증이나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건강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나무가 많은 공원이나 산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3월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2번지, 별양동 8번지 일대에 ‘과천 위버필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 위버필드는 인근에 관악산, 매봉산, 청계산이 둘러싸인 친환경 입지에 양재천, 중앙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특히 과천문원중은 외고, 국제고, 과학고, 영재고, 자사고 합격자수를 다수 배출한 명문학교여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여기에 정부과천청사, 이마트 과천점, 중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등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2번지, 별양동 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과천 위버필드는 지하 3층~ 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5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322가구△ 84㎡ 126가구 △99㎡ 39가구 △110㎡ 19가구 △111㎡ 8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약 87%를 차지한다.

과천 위버필드의 사전홍보관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12 래미안슈르 단지내상가 A동 4002호에 있고, 본보기집은 오는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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