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홀딩스, 임대주택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토지계약 체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27 15:47 수정 2017-10-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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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홀딩스는 지난 25일 기업형 임대주택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공급과 관련해 인천도시공사와 토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 관계자는 “엠디홀딩스와 인천도시공사 사업부지 내 토지계약을 체결해 안전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주거비 부담이 적은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주거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 사업지는 빠른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은 집값의 10%만 납부하면 수분양권을 확보할 수 있고 8년 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도 내집처럼 사용할 수 있고 주거비용도 저렴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다주택자들의 대출이 제한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투자자들이 기업형 임대주택을 새로운 수익수단으로 주목하는 분위기”라며 “기업형 임대주택은 자격 제한이 없고 목돈이 들어가지 않아 부담이 적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857번지 일대에 공급 예정인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은 전용면적 84㎡(A, B, C), 총 1096가구 규모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4베이 및 남향 위주 설계로 개방감과 채광성이 우수하다. 또한 한 가구를 분리해 임대를 줄 수 있는 '가구분리형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가구에 공급되는 만큼 임대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입지의 경우 인천 영종도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테마파크인 ‘씨사이드 파크’가 인접했고 근린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씨사이드 파크는 송도 센트럴파크보다 4배 이상 큰 177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천대교에서 구읍뱃터까지 총 길이만 7.8km에 달한다. 여기에 산책로를 비롯해 자전거도로, 물놀이장, 인공폭포 등 레저 및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고 이달부터 레일바이크와 캠핑장도 운영되고 있다.

미단시티 센토피아 누구나집은 영종도의 핵심 개발지역에 위치해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이다. 지난 4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오픈한 가운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초 완공을 앞두고 있어 공항 종사자를 중심으로 배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스파이어,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등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분양에 대한 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30~40대 젊은 수요층과 개발사업지구의 이주대책 가구, 새로 분양 받은 아파트에 입주할 때까지 기다리는 가구 등 모두 ‘누구나집’의 입주 대상이다. 여기에 입주자는 일정기간 임대 후 분양아파트로 전환할 수 있다. 임대로 거주하면서 미래에 분양 받을 수 있는 우선권도 확보하는 셈이어서 입주자에게 유리한 주거조건이다.

현재 홍보관은 송도신도시에 마련됐으며 주택홍보관은 오는 12월 영종도(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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