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부는 ‘지식산업센터’ 바람… 인천 ‘가좌 G타워’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17 15:09 수정 2017-10-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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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활발하다. 서울도심 오피스에 버금가는 시설과 세금 감면 등을 통해 합리적인 사옥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전용률이 높고 호실별 소유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아파트와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특히 세제혜택도 눈여겨 볼만하다. 오는 2019년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입주자가 직접 시설을 사용할 경우 취득세 50%가 경감된다. 다만 취득일로부터 1년 동안 해당 용도로 입주자가 직접 사용해야 하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매각이나 증여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의 2에 의거해 재산세의 37.5%를 감면받는다.

지식산업센터 이전을 고려할 때는 수익과 직결되는 물류이동 편의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망과 함께 도로 교통망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조업의 경우 공항이나 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연결성을 높여 운송시간과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일반 사무업은 광역 교통망을 이용해 인근 협력업체나 업무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편리한 출퇴근 환경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하는 도심 오피스를 대체할 수 있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로 내달 인천 서구 가좌동 482-1 가좌지역 핵심자리에 ‘가좌 G타워’ 분양홍보관이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좌 G타워는 지하 1~지항 14층, 1개 동, 연면적 2만3184㎡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이 마련되며 3~10층은 공장시설, 11~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인근에는 주안국가산업단지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등 공업 밀집지역이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인근 지식산업센터 평균 분양가는 3.3㎡ 당 400만 원 중후반대로 공급됐지만 가좌 G타워는 400만 원 초반대 분양가가 예상돼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20평 내외 소형 위주로 구성돼 다양한 평형대 조합이 가능하다. 여기에 10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차량의 호실 접근성을 높였고 호실 앞에서 주차 및 하역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호실 전용면적 대비 최대 27% 크기의 발코니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며 소형 화물을 옮길 수 있는 호이스트 설치가 가능한 층고를 확보했다. 근린생활시설과 단지 내 기숙사는 지식산업센터로 출퇴근 하는 근무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교통의 경우 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주안국가산단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 가좌IC가 약 1km 거리에 있어 신속한 물류 수송에 유리하며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이 필수조건이다”며 “가좌 G타워는 교통 여건이 우수해 사무실 이전을 고민 중인 경영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좌 G타워의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남구 염전로 330 1층에 마련되며 공장과 기숙사, 상가가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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