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추석연휴에도 계속 올라

강성휘기자

입력 2017-10-13 03:00 수정 2017-10-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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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기간에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편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달 25일보다 0.08% 오르며 9월 마지막 주와 같은 상승폭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매주 아파트 시세를 발표해왔지만 지난달 25일 이후 추석 황금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엔 2주간 변동률을 조사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아파트 값 상승률(0.09%)이 강북권(0.06%)보다 높았다. 강남 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 중 송파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구가 직전 조사 때보다 상승률이 0.02∼0.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호재로 9월 마지막 주 0.55%나 올랐던 송파구는 최근 2주 동안 0.25% 오르는 데 그쳐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수도권 역시 직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0.06%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값도 0.03% 오르며 9월 마지막 주 상승률(0.02%)을 살짝 웃돌았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25일 이후 이달 9일까지 서울 전세금은 0.03% 오르며 2주 전(0.04%)보다 상승률이 조금 떨어졌다. 지방 전세금(―0.01%)은 떨어졌다. 전국 전세금은 9월 첫째 주 이후 이번 주까지 꾸준히 0.01%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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