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러다임 바꿀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출시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9-13 09:56 수정 2017-09-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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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3일 김치와 식재료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삼성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 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6년 만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공개했다. 혼드 실버(Honed Silver), 혼드 블랙(Honed Black) 등 총 7가지 패턴에 584ℓ, 486ℓ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49~599만 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식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니즈와 김치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반영해 주길 원하는 니즈를 모두 충족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치플러스는 김장철과 같이 김치 보관량이 많은 시기에는 풀 메탈쿨링으로 ±0.3℃ 오차 범위의 온도를 유지해 땅속과 같은 환경에서 김치맛을 지켜준다. 또 김치 보관량이 적은 시기에는 냉장고 저장이 어려웠던 열대과일과 뿌리 채소 등까지 최적 상태로 보관해 기존 김치냉장고의 연중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김치플러스의 중·하칸 메탈쿨링 서랍은 ‘6단계 김치 보관’ 기능에 ‘11가지 식품 보관’ 기능까지 더해져 총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저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건강을 배려해 ‘6단계 김치 맞춤 보관’ 기능으로 소금 함량에 따른 ‘일반 김치’와 ‘저염 김치’를 구분해 각각 3단계(강냉·표준·약냉)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냉장고 상칸 천장과 후면 전체에 메탈을 적용함은 물론 메탈쿨링 선반, 메탈쿨링 커튼 등을 탑재해 ‘풀 메탈쿨링’을 완성했다. 메탈쿨링 커튼은 문을 열면 냉장고 상부에서 냉기가 쏟아져 외부로부터 더운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이다.

또한 식재료 특성에 따라 상온 보관, 와인 셀러 등 각기 다른 공간에 보관하던 것을 김치플러스의 ‘11가지 식품 맞춤보관’ 기능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보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감자·바나나’ 생생보관 모드를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장기간 보관하기 어려웠던 감자∙고구마 등 뿌리 채소류와 바나나∙키위 같은 열대 과일류가 쉽게 무르지 않고 최대 3주까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김치플러스는 ‘맞춤 숙성’ 기능으로 △최대 31배 유산균 수를 늘려주고 아삭함을 지켜주는 ‘저온쿨링숙성’ △15도로 숙성해 2~4주 안에 새콤달콤한 김치를 먹게 해주는 ‘상온숙성’ △별미 김치를 더 맛있게 숙성해주는 ‘동치미/깍두기 숙성’ 등 전문 숙성 모드가 탑재됐다.

특히 김치플러스에 새롭게 적용된 ‘New메탈쿨링김치통’은 배추 길이에 딱 맞춘 폭으로 김치를 가지런히 담을 수 있어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김치를 보관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 김치통 보다 냄새 배임이나 색 배임이 거의 없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김치플러스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별 맞춤 보관기술로 기존 식품 저장 문화를 완전히 바꿔놓을 신개념 제품”이라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는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여 김치 냉장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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