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수요 많은 지역 ‘교육특화 아파트’ 인기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8-09 10:42 수정 2017-08-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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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대 젊은층의 주택 구매가 늘어나면서 교육 특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된 아파트 계약자를 분석 결과 20~30대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올 초 대림산업이 서울 염창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염창’은 274가구 중 61%에 달하는 167명의 계약자가 20~30대였다. 지난해 말 금호건설이 경기 화성시에서 내놓은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2차’도 전체 681가구 계약자 중 20~30대가 66%를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과거 40~50대가 주된 구매층이었던 주택시장에서 20~30대의 젊은 층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이들은 자녀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에서 중소형 평형을 구매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천안 성성지구에서 공급하는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지역 내에서도 교육 여건이 좋은 편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62~84㎡ 995가구로 구성되며,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와 함께 총 2725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어린 자녀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동쪽에 성성초등학교(43학급)와 성성유치원(12학급)이 개교를 앞두고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중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돼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이 외에도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있는 실내공간인 키즈카페를 비롯해 학업증진을 위한 푸른도서관과 독서실 등도 마련된다.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자연놀이터, 키즈빌리지 등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지난 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성성지구 내 첫 입주 단지인 만큼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입주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년 2월까지 부초등학교 등·하교용 셔틀버스(25인승) 3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 자녀를 위해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오는 10월 조기 개원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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