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오는 18일 정당계약 돌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7-14 14:28 수정 2017-07-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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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대책 이후 인천 분양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인천이 조정지역에서 제외되면서 대출 규제나 전매제한 등을 적용 받지 않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분양한 7개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55대 1에 불과했으나 6.19대책 발표 이후에 분양한 2개 단지는 각각 1만 명 이상 청약에 나서며 평균 10대 1 이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아파트의 경우 19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최근 5년간 송도에서 분양한 물량 중 최초로 1만개 이상 청약통장이 들어와 평균 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아파트보다 먼저 진행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아파텔도 1242실 공급에 무려 4만5516명이 몰리며 최고 113.17대 1, 평균 36.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5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 역시 7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315명이 청약에 참여해 14.37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6.19대책으로 인해 서울이나 조정 대상지역의 경우 대출규제가 강화되거나 전매제한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며 “인천의 경우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2021년 인천발 KTX 개통 등 교통망 확충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금융타운 등 대기업들이 들어서면서 향후 미래가치가 기대돼 소비자들이 더욱 몰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가 다음 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송도 랜드마크시트 M1블록에 들어서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472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아파트와 아파텔, 투룸형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는 전용 84~95㎡ 2230가구, 아파텔, 투룸형 오피스텔은 전용 29~84㎡ 1242실 등이 조합됐다. 아파트와 아파텔, 투룸형 오피스텔은 각각 별동으로 지어진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랜드마크시티의 중심에 위치해 각종 개발호재의 최대 수혜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단지 옆 송도6교(가칭)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출발역인 KTX송도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개통 예정인 KTX송도역은 쇼핑, 업무, 숙박시설 및 정류장, 주차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제2외곽순환도로(일부개통), 제2, 3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했고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골든하버’, 2020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 등 육상과 해상, 항공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

여기에 대규모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단지 북서측에 인천항만공사가 개발 중인 ‘골든하버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113만8000여㎡ 규모로 조성되며 크루즈와 카페리 등이 접안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쇼핑몰, 레저 공간, 호텔 등이 있는 복합관광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또한 물류와 도시서비스 기능이 겸비된 복합물류센터도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랜드마크시티 내 128만여㎡에 68층 빌딩과 전망대, 문화의 거리, 18홀 골프장 등을 건립하는 ‘블루코어시티’도 추진되고 있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정당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번지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8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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