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일반비축토지 1500억 규모 매입 추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5-16 09:46 수정 2017-05-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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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토지시장 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해 올해 1500억 규모로 일반비축토지 매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매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로 등기된 토지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등 공공사업에 적합한 것을 우선적으로 한다. 관계법령에 의해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매각이나 개발이 곤란한 토지(농지·임야·녹지·초지·공원·도로 등)는 제외된다.

매입대상 토지 규모는 1필지 또는 동일인 소유의 연접필지다. 도시지역 안은 500㎡ 이상, 도시지역 밖은 1000㎡ 이상이다. 매입가격은 LH에서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가 평가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이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매매계약이 체결된 경우 감정평가비용은 공동 부담하게 되므로 사전에 유의해야 한다.

접수는 전국 LH 관할 지역본부 보상관리부에서 오는 31일까지하면 된다. 집중접수기간이 지나도 접수는 가능하지만 예산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LH는 매각신청서 접수 후 토지조사를 거쳐 9월말 매입심사를 완료하고 12월까지 매매계약체결 및 대금지급, 소유권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청서 및 유의사항 등은 LH 홈페이지의 알림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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