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특구 성동구에 ‘금호동 쌍용 라비체’ 눈길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3-21 14:09 수정 2017-03-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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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교육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새학기를 맞아 금호동 금호고, 왕십리 뉴타운 도선고 등 일반계 고교가 문을 열었다.

성동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많은 학생들이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거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강남 등에서 전세를 구해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점점 더 교육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엔 성동구가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교육 분야 집중투자로 학업 성취도 평가 및 대입 진학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중학교 성적 상위 3% 이내 우수 학생들의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2015년 27.8%에서 지난해 43.7%로 16% 상승했다. 또한 상위 13개 대학 진학률도 2015년 15.9%에서 2016년 20.7%로 4.8% 상승했다.

사단법인 한국민주시민교육원에서 실시한 2016년 성동구민 여론조사는 교육상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비율이 2015년 28.5%에서 2016년 12%로 16.5%나 대폭 감소했다. 성동구가 교육 특구로 지정되고 교육환경이 나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성동구의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특화사업은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사업, 경제산업체험 교육사업, 역사문화예술체험 교육사업, 생태과학체험 교육사업, 미래시민역량강화 교육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인프라와 교육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쌍용건설이 금호동4가 1458번지, 금호역 인근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지하5~지상39층, 5개동, 전용면적 △59㎡ 210가구 △74㎡ 252가구 △84㎡ 152가구 등 총 614가구로 구성된다.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68대의 넉넉한 주차장도 지하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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