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서울 아파트값 9주 만에 상승

강성휘기자

입력 2017-01-23 03:00 수정 2017-0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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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값이 9주 만에 올랐다. 일단은 부동산 시장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일부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값이 반등한 것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인 건 11월 셋째 주 이후 9주 만이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지만 둔촌주공,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시세보다 낮은 매물이 새 주인을 찾아가면서 전체 가격을 끌어올렸다.

 지역별로는 강동(0.25%) 서대문(0.09%) 은평(0.05%) 송파(0.04%) 금천구(0.04%)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양천(―0.10%) 동대문(―0.08%) 노원(―0.03%) 영등포(―0.01%) 성북(―0.01%) 강북구(―0.01%) 등은 거래가 거의 사라지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한편 지난주 서울 지역 전세금 변동률은 0.01%로 전주(0.05%)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겨울철 이사 수요가 줄어든 데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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