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갈아입기 한창인 의정부”…GS건설, 이달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8-14 17:55 수정 2019-08-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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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최근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의정부시에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 부동산 시장은 광역 교통망 구축과 재개발, 재건축, 각종 도시 개발사업 등 대형 호재들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면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거래량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의정부시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하반기(7497건)보다 20.6% 상승한 9046건으로 집계됐다. 전국 거래량(18.0% 하락)과 경기도 전체 거래량(26.4% 하락)이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특히 오랜 시간 군사도시 이미지와 제한된 개발 등으로 저평가 받아온 의정부는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의정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정비사업은 중앙2구역(2473가구), 중앙3구역(910가구), 가능1구역(466가구), 금오1구역(832가구), 장암1구역(769가구), 장암3구역(887가구), 장암5구역(1070가구) 등 총 7개 구역에 달한다. 전체 총 7407가구 규모다.

작년 의정부 정비사업 분양 물량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2018년 11월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 분양 물량인 ‘탑석센트럴자이’의 경우 일반분양 480가구 모집에 2만2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1.7대1을 기록했다. 의정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시 의정부3동 중앙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이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지는 GS건설과 두산건설,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 380번지 일원에 공급된다. 지하 2~지상 36층, 17개동, 전용면적 39~98㎡로 이뤄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가 1905가구, 2단지는 568가구로 구성됐으며 총 2473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379가구(1단지 1096가구, 2단지 283가구)다.

입지의 경우 단지가 의정부 중심가에 위치해 교통시설은 물론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장암점), 의정부 로데오거리, 의정부제일시장, 청과야채시장,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편의·문화시설이 인접했다. 1호선 의정부역은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향후 GTX-C노선 개통 호재가 있어 향후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단지 바로 옆에는 서울로 연결되는 3번 국도가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와 호원IC 등 광역도로망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타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 이동도 용이하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박희석 GS건설 분양소장은 “1호선 의정부역과 회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져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분양한 탑석센트럴자이가 의정부 동쪽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이 단지는 의정부 서쪽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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