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과천 푸르지오 써밋’ 분양 … 규제 후 첫번째 후분양 단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7-23 10:25 수정 2019-07-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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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7번지 일원에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 본보기집은 오는 26일 개관할 예정이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고, 등록사업자 2인의 연대보증으로 입주자를 모집 한 최초의 ‘후분양’ 사례라 많은 관심이 집중된 단지다. 지난 2017년 8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전체 동의 지상층 기준 3분의 2이상 골조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32개동 총 1571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506세대다. 전용면적 기준 △59㎡ 254세대 △84㎡ 96세대 △111㎡ 33세대 △120㎡ 11세대 △126㎡ 27세대 △131㎡ 68세대 △151㎡ 17세대로 구성됐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이 예정돼 있다. 과천초, 과천중, 과천외고, 과천여고 등 학교들이 인접해 있다.

3.3㎡당 평균분양가는 3998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7월 30일~ 8월 1일 1, 2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8일 당첨자 발표, 8월 19~21일 정당계약 순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해당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이며 기타지역 1순위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 인천, 서울 지역 거주자다.

전용 85㎡이하 주택은 일반공급 세대수 100%를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며 전용 85㎡초과 주택은 일반공급 세대수의 50%를 가점제로,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입주예정월은 2020년 4월, 본보기집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대우건설이 사업 수주 단계에서부터 고급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 첫 번째 단지다. 기존 써밋 단지들이 사업 수주 후 설계 변경을 통해 써밋의 색깔을 입혔다면,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수주 전부터 써밋을 염두해 두고 설계했다.

전체 단지를 4개 블록(1BL,4BL,5BL,6BL)으로 나눴는데 각 블록별로 설계 콘셉트를 차별화해 디자인했다. 중앙로변에 위치하고 고층 위주로 이루어진 1블록은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건물 외벽에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커튼월 룩, LED 경관조명을 적용했다. 관문로변에 위치한 4~6블록은 고급빌라를 모티브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외벽에는 발색력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실리콘 페인트와 메탈릭 페인트가 적용되며 철재 난간이 없는 고급 유리 난간 창호를 사용했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이번 과천주공1단지가 과천 푸르지오 써밋으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8422가구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조성 및 3기 신도시 지정 등 풍부한 개발호재를 가진 과천은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며 “대우건설 대표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에 걸맞는 상품성을 갖춘 만큼 계약자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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