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서울 2주연속 상승

뉴시스

입력 2019-06-21 14:09 수정 2019-06-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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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서울 재건축-일반아파트 동반상승
일반아파트 지난해 11월이후 29주만에 올라
송파0.11%·강남0.08%·강동0.08%↑…서초도 0.03%↑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올랐고 상승폭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아파트 매매가도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반전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3% 올랐다. 재건축( 0.12%)과 일반아파트(0.02%)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 컸다. 일반아파트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이후 29주만이다.

주요 재건축단지가 몰린 강남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송파구(0.11%)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0.08%) ▲강동(0.08%) ▲금천(0.07%) ▲중구(0.05%) ▲성북(0.04%) ▲서초(0.03%)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송파는 재건축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트리지움, 리센츠, 우성1,2,3차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북(-0.05%), 도봉(-0.04%), 성동(-0.03%)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0.02%)는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산본(-0.19%)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평촌(-0.08%) 일산(-0.04%) 순이었다. 일산은 3기 신도시 발표의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다.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백석동 백송3단지우성한신, 대화동 성저4단지삼익 등이 250만~750만원 떨어졌다. 분당(0.01%)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성남(0.09%) 광명(0.06%) 포천(0.02%) 구리(0.01%) 등이 올랐다. 용인(-0.03%) 안산(-0.03%) 시흥(-0.03%) 등은 하락했다. 성남은 아파트 규모가 큰 단대동 단대푸르지오가 1500만원 가량 올랐고 태평동 선경 태평이 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광명은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e편한세상센트레빌, 철산동 주공13단지 등이 250만~2000만원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에 이어 일반아파트도 상승전환되는 모습”이라면서도 “추격 매수는 리스크가 있다. 경기둔화에다 부동산 규제책이 여전히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본격 반등을 예단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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