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첫 지식산업센터 ‘마스터 비즈파크’ …“선점효과 기대”

동아경제

입력 2019-05-24 15:53 수정 2019-05-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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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신도시 마스터 비즈파크 투시도

최근 수도권 택지지구 중심으로 신도시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시내에는 높은 임대료 때문에 사옥이나 사무실을 구하기 어려운 CEO들이 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를 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신도시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시내 오피스에 비해 분양가나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등록된 최근 매물을 살펴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전용면적 47㎡의 중소형 오피스의 가격은 2억3,7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반면 한강신도시 첫 지식산업센터인 마스터 비즈파크의 전용면적 49.92㎡의 분양가는 1억6,070만원에서 1억7,150만원 선이다.

수도권 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신도시에 거주하는 30~40대 젊은 층의 인구비중이 높으며, 이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직주근접이 가능해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는다. 지하철, 행정타운, 공원, 쇼핑시설 등 인프라도 잘 조성돼 근무환경도 좋아 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최근 조성중인 신도시들은 지원시설용지 비율이 낮아지는 추세로 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희소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동탄신도시의 지원시설용지 비율은 5.4%, 하남미사강변도시가 7.9%이며, 김포 한강신도시의 지원시설용지 비율은 이보다 더 낮은 2.6%대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7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를 비롯해 교통인프라 구축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첫 지식산업센터 마스터 비즈파크가 공급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 2083-6)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근린생활시설 54호실 규모로 만들어지며 법정 주차대수의 200%가 넘는 주차가 가능하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소형 오피스 중심인 도심벤처형 지식산업센터로 분양한다. 벤처형 공장 및 오피스가 필요한 중소기업이 입주하기 좋으며, 기존 오피스 대비 지원 혜택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입주 가능 업종 입주사들은 2019년 12월까지 취득세 50% 감면, 입주 후 5년간 재산세 37.5%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과밀억제권(서울, 인천, 수원, 성남 등 12개 시)에서 마스터비즈파크로 이전 시 4년간 법인세(소득세)를 100% 감면하며, 이후 2년간 50% 감면되는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7월 준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역으로의 환승도 편리하다. 48번 국도 등 도로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은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철도 이외에도 한강신도시 장기동을 출발해 홍대입구까지 오는 굿모닝급행버스와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가는 G6001번 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홍대와 강남역까지 가는 광역급행버스 이용도 쉽다.

마스터 비즈파크가 들어서는 도시지원시설용지 주변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들어와 있으며, KB전산센터, 신세계 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도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7월 입주를 앞두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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