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과천지식정보타운 1호 단지 ‘과천제이드자이’ 내달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4-22 11:53 수정 2019-04-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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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과천제이드자이 조감도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과천제이드자이’ 분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처음 공급되는 단지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특히 자이(Xi) 브랜드가 적용된 공공분양 아파트로 과천시내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돼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 타입이 1~2인 가구 위주 소형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전체면적 135만3090㎡에 아파트 12개 단지와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GS건설에 따르면 향후 이 지역은 주거와 교통, 환경, 산업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과천시 내 새로운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과천 구도심과 노후화 된 평촌신도시를 대체하는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교통의 경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47번국도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이 인접했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안양~성남간 고속도로가 작년 개통돼 인천공항과 KTX광명역,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부지 내에는 지하철 4호선 신설 역사(가칭 지식정보타운역) 개통도 계획돼 있다. 여기에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이 가깝다. GTX-C노선 정부청사역이 신설되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주거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전체부지 중 25%가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악산과 청계산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주변을 감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옆에 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고 단지 맞은편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마련됐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산업단지 부지도 맞닿아 있다. 해당 부지 내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면 직주근접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최신 설계가 반영된 상품성도 눈여겨 볼만하다. GS건설에 따르면 전 가구 100% 남향 위주 설계로 일조량을 끌어올렸고 단지 남측과 서측이 근린공원과 완충녹지로 둘러싸여 일부 가구는 쾌적한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실내는 특화설계가 도입돼 소형 아파트지만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전용 59㎡A 타입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소형평면이지만 드레스 룸과 파우더 룸, 붙박이장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전용 59㎡B와 59㎡T는 테라스를 비롯해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제공된다. 전용 59㎡C는 넓은 드레스 룸 공간이 갖춰진다.

전용 49㎡A와 49㎡B는 거실과 방 두개로 구성되지만 마찬가지로 드레스 룸과 파우더 룸이 마련된다. A타입에는 팬트리와 알파 룸이 준비되고 B타입에는 다용도실과 발코니공간을 만들어 수납 편의를 높였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박창현 GS건설 분양소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업무와 주거, 상업 등이 결합되는 복합도시로 기존 판교IT밸리보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자족도시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자이 브랜드 특유의 우수한 평면 설계와 지역 미래가치,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수요자들에게 장점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마련돼 5월 중 개관 예정이다. 입주 예상 시점은 오는 2021년 11월로 계획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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