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2주째 하락…재건축만 반짝 상승

뉴스1

입력 2019-04-19 13:49 수정 2019-04-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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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격 0.01% ↓…“가격반등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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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떨어져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강동구의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05% 깜짝 반등했지만 거래는 다시 실종된 모습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Δ강동(-0.37%) Δ강남(-0.06%) Δ도봉(-0.04%) Δ성북(-0.04%) Δ강서(-0.03%) Δ마포(-0.03%) Δ양천(-0.03%)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둔촌주공 아파트의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랐지만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송파(0.04%)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1000만~2000만원,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500만원가량 오르면서 상승했다.

신도시는 Δ분당(-0.07%) Δ산본(-0.05%) Δ평촌(-0.04%) Δ파주운정(-0.03%) 등이 떨어졌다. 분당은 거래가 없어 호가가 내렸다.

경기·인천은 Δ광명(-0.22%) Δ안성(-0.20%) Δ평택(-0.12%) Δ파주(-0.08%) Δ양주(-0.08%) Δ고양(-0.07%) 등이 하락했다. 광명은 매수세 부진으로, 안성과 평택은 계속된 입주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0.01% 떨어져 전주(-0.03%)보다 낙폭이 줄었다. 특히 Δ성북(-0.22%) Δ중랑(-0.08%) Δ강동(-0.06%) Δ구로(-0.06%) Δ양천(-0.05%) Δ노원(-0.05%) Δ금천(-0.05%) 등이 하락했다. 성북은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송파(0.07%)와 강서(0.05%), 영등포(0.03%), 성동(0.03%)은 소폭 상승했다. 송파는 대규모 입주가, 강서와 영등포 등은 봄 이사철 전세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

신도시는 Δ일산(-0.18%) Δ동탄(-0.13%) Δ파주운정(-0.08%) Δ평촌(-0.05%) Δ분당(-0.01%) 등이 하락했다. 동탄은 계속된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인천은 Δ양주(-0.18%) Δ안성(-0.17%) Δ용인(-0.16%) Δ구리(-0.13%) Δ동두천(-0.12%) Δ시흥(-0.08%) 등이 하락했다. 양주는 지난 3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옥정더퍼스트3차 아파트의 영향으로 주변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안성은 계속된 입주 여파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김포(0.03%)와 의정부(0.02%)는 일부 단지에 전세 물건이 부족해 소폭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에 따른 반짝 상승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정부 규제 속 급매물도 바닥권 거래여서 가격 반등까지 가긴 힘들다”며 “6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세가격도 하향 안전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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