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카타르 공공사업청 간담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3-25 10:11 수정 2019-03-25 10:14
대우건설은 카타르 공공사업청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22일 사드 알 무한나디(Saad Bin Ahmad Al-Muhannadi) 카타르 공공사업청장과 대우건설 본사에서 ‘이링 고속도로’ 관련 업무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이링 고속도로(E-Ring Road)공사의 공정 추진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남은 준공 일까지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링 고속도로 공사는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대우건설이 발주한 공사다. 카타르 수도인 도하 남부 외곽 기존 도로 확장(4.5km) 구간과 신규 도로(4.0km) 구간, 왕복 도로 8~14차선 6억2000만 달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뉴 오비탈 고속도로(New Orbital Highway)에서 보여준 공사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 받아 2016년 9월 이링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
사드 알 무한나디 청장은 대우건설이 해외에서 진행 중인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에 대해 심도 깊은 문의를 했다. 특히 대우건설의 다양한 해외 건설 경험과 선진 건설 기술에 관심을 표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내 다수 인프라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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