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전셋값 2주째 상승…서울 5주 연속 하락 폭 축소

뉴스1

입력 2019-03-21 14:00 수정 2019-03-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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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0.1%↓ 19주째 하락세…강동 0.25%↓
대전 집값,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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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전셋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헬리오시티 입주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서울 전셋값도 5주째 하락 폭이 줄었다.

한국감정원이 21일 발표한 ‘2019년 3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전셋값은 0.11% 하락하며 21주째 내렸다. 하락 폭은 2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세입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봄 이사철 수요, 정비사업 이주 수요, 매매시장 관망에 따른 전세 전환 수요로 전셋값 하락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셋값 하락의 진원지로 꼽혔던 송파구는 2주 연속 상승했다. 인근 강남구(-0.11%), 서초구(-0.24%), 강동구(-0.22%)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여 전체 강남4구는 마이너스(-) 0.12%를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은평구(-0.33%), 서대문구(-0.22%), 강북구(-0.21%)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성북구(-0.17%)도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0.12%)은 하락 폭이 확대했고 경기(-0.13%)는 축소했다. 경기 광명(0.05%)은 신규 입주 마무리, 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상승 전환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 대구가 0.07%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고 나머지 부산(-0.03%), 광주(-0.02%), 울산(-0.28%)은 하락했다. 대전은 보합을 기록했다. 세종은 수요 감소와 신규 입주 영향으로 0.78% 하락했다.

서울 집값은 0.1% 하락하며 낙폭을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대출 규제, 세제 강화 등 하방 요인으로 전반적인 관망세”라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은 19주째 하락세다.

강북(-0.07%)보다는 강남(-0.13%)의 하락세가 가팔랐다. 강동구가 0.25% 하락하며 서울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동작구(-0.24%), 송파구(-0.18%), 양천구(-0.16%)의 낙폭도 컸다. 서대문구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고 도심권인 종로구(0.04%)는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인천(-0.03%)은 하락 폭이 확대했고 경기(-0.08%)는 축소했다. 구리가 0.15% 상승했고 하남은 0.21% 하락했다. 과천(-0.19%)과 성남 분당(-0.11%), 광명(-0.17%)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0.06%)은 하락 폭이 소폭 확대했으며 5대 광역시 모두 하락했다. 대전(-0.02%)은 지난해 9월 둘째 주(-0.02%) 이후 처음으로 하락을 기록했다. 광주(-0.01%)는 2주 연속 하락했고 전남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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