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15주째 하락

조윤경 기자

입력 2019-02-22 03:00 수정 2019-02-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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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수요,전세 전환 늘었지만… 신규물량 늘어 전세가 약세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15주째 동반 하락했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0%, 전세가격은 0.22%가 내렸다.

아파트값이 내린 것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집값이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 기조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전세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전세금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전세가격은 0.1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경남(―0.21%), 울산(―0.19%), 충북(―0.19%), 전북(―0.13%), 충남(―0.11%), 강원(―0.11%) 순으로 매매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충북(―0.21%), 경남(―0.20%), 울산(―0.18%), 강원(―0.16%) 등의 하락폭도 컸다.

반면 제주(0.03%), 전남(0.02%), 광주(0.01%)의 매매가격과 대구(0.02%), 광주(0.02%), 대전(0.02%)의 전세가격은 상승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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