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고시원촌에 ‘역세권 청년주택’…박원순, 사업지 첫 지정

뉴시스

입력 2019-02-14 11:18 수정 2019-0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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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총 299세대
오는 6월 착공해 2021년 7월 입주 시작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에 2021년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제5조 제2항의 청년층이 밀집돼 청년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으로 시장이 사업 대상지를 지정한 첫 사례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세권 청년주택’은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3층~지상 18층(연면적 2만1196.02㎡)에 총 299세대(공공임대 39세대·민간임대 260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된다. 지상 1~2층에는 주민공동시설(근린 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 총 148면 가운데 10% 이상을 나눔카 주차장으로 만든다. 건물 전면도로와 이면도로를 연결하는 폭 3m의 보행통로가 조성된다.

시는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6월 착공해 2021년 1월 입주자 모집 공고 실시, 같은해 7월 준공해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비촉진지구로 진행된 사업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400%를 적용받는다.

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2018~2022년) 간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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