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노선 포함 철도-도로 토지보상비 올해 1조5000억 풀린다

주애진기자

입력 2019-02-08 03:00 수정 2019-0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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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포함해 올해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민자사업 포함)에 따른 토지 보상비 약 1조5000억 원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부동산개발정보회사 지존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예산 세부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발표된 3기 신도시 건설이나 최근 공개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까지 감안하면 향후 2, 3년간 풀리는 토지 보상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 중 고속도로 18개 노선에서 약 9991억 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이뤄진다. 보상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으로 3229억 원이 배정됐다. 국도 건설사업에선 83개 노선에 2226억3200만 원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철도 부문은 고속철도 3개, 광역철도 5개, 일반철도 15개 등 23개 노선에서 2826억 원 규모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가장 많은 토지 보상비(848억 원)가 책정돼 있다.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연 GTX A노선의 토지 보상(718억 원)도 시작된다.

지존 관계자는 “공공주택지구 등을 조성하기 위한 토지 보상비도 20조4523억 원 규모로 예상돼 전체 토지 보상비가 22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상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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