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이름으로 관리되는 초고층 ‘엘시티 더 레지던스’ 눈길

동아경제

입력 2018-12-13 10:40 수정 2018-12-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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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이름을 내건 ‘브랜드 레지던스’가 자산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법적 용도가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되는 레지던스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및 종부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브랜드 레지던스는 특급호텔 고품격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고급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설계가 융합된 새로운 주거문화다.

국내에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대구 동대구역 인근 ‘매리어트 레지던스’,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 더 레지던스’ 등 대도시 초고층 건물에 브랜드 레지던스들이 들어섰다.

서울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롯데월드타워 42~71층에 전용면적 133㎡~829㎡ 223실로 구성된다. 서울 도심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42층에 조성된 커뮤니티 공간에는 골프연습장, 요가실, 클럽라운지, 라이브러리 카페, 게스트룸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같은 건물 내 시그니엘 호텔의 서비스를 받는다. 2020년 4월 입주 예정인 동대구역 ‘메리어트 레지던스’ 역시 같은 건물 내 메리어트 호텔의 서비스 및 각종 생활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내년 12월 입주예정으로 현재 분양 중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낀 비치 프론트 리조트 단지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부동산투자이민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같은 건물 내 시그니엘 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호텔 서비스,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레저·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세계적인 브랜드 명품 가구 및 가전, 특급 호텔 수준 침구류와 식기, 각종 생활집기 등을 기본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도 제공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이뤄졌다. 68% 전용율에, 발코니 서비스면적도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0만 원대로 서울 잠실 시그니엘 레지던스 1/3 수준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11개 타입 중 6개 타입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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