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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안전지대 '지역 내 강남', 연말 분양 눈길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12-05 18:20:00 수정 2018-12-05 1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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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도 전국적으로 분양이 이어지는 가운데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지역 내 강남’ 신규 공급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13 부동산 대책 등 규제 강화로 분양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청약 안전지대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지역 내 강남은 명문 학군,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정주(定住)하려는 수요가 많다. 부촌이라는 상징성도 있어 ‘깃발’만 꽂으면 분양이 되고 집값 상승폭도 가파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원조 강남인 서울 강남구는 쏟아진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11월까지 아파트 값이 12.4% 뛰었다. 3.3㎡당 매매값도 11월 말 기준 5382만 원으로 서울 25개 구 중에서 가장 높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용인시 수지구 등 수도권 내 전통적 주거 선호지의 인기도 여전하다. 분당구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에 올해 들어 11월까지 18.9% 상승했다. 용인시 수지구도 신분당선 미금역이 뚫린 데다 새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면서 같은 기간 아파트값이 10.4% 올랐다. 두 지역 모두 수도권 평균(6.2%)을 크게 웃돈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분양된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2차’는 중대형 위주의 공급이었지만, 모두 팔렸다. 특히 1차의 경우 청약 평균 경쟁률이 39.5대 1에 달했다. 분당구에 나온 ‘분당더샵 파크리버’도 1순위 평균 32.2대 1을 기록한 뒤 단기간 계약을 마쳤다.

지방에서도 지역 내 강남의 인기가 뜨겁다. 올해 대구 수성구에 나온 7개 단지 1507가구에는 총 3만3048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몰렸다. 광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남구에도 3개 단지 506가구 모집에 5595건의 청약이 접수돼 후끈 달아올랐다.

국제학교 4곳이 운영중인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도 제주도에서 나홀로 흥행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해동그린앤골드가 6월 8억7000만 원에 실거래돼 서울 아파트 평균(8억429만 원)을 웃돈다. 올해도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가 평균 59대 1의 청약 경쟁률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강남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으로 인해 건설사들도 설계, 상품 등에 신경 써 인근 지역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경우도 많다”며 “규제,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강남에서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에서는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생활형숙박시설이 분양 중이다.

성남시 분당구에서는 이달 14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총 836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은 128~162㎡로 구성돼 대장지구 내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수지구에 짓는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 규모로 모두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 1㎞ 거리에 있어 강남권을 차량으로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광주 남구에서는 반도건설이 12월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월산초, 무진중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고, 주변으로 발산근린공원과 광주천변 산책로가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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