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새해 앞두고 4800가구 ‘물량 공세’… “청약제도 개편 예의주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05 16:20:00 수정 2018-12-05 16:26:04

GS건설은 이달 안양과 남양주, 일산, 하남, 대구 등 5개 지역에서 48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곳에서 3842가구를 선보이고 대구 분양물량은 965가구다. 업계에 따르면 12월 전국에 공급되는 예정 물량은 총 1만8000여 가구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27%에 해당하는 물량을 쏟아낸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분양시장 변수는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 시기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신규 주택이 우선 공급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 시행이 당초 11월 말에서 12월 초로 연기되면서 후속 조치인 청약시스템 개편이 늦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분양의 경우 오는 14일 일산 식사지구에서 ‘일산자이 3차’ 전용면적 59~100㎡, 1333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11월 개통 예정이고 대곡~소사선도 호재로 꼽힌다. 특히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대곡~소사선을 이용하면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정거장만에 도달 가능하다.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여의도나 강남 등 서울 중심지 이동도 편리해진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는 ‘다산신도시 자연&자이’가 21일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74~84㎡, 총 878가구 규모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으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워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 이마트와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에서는 GS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협업해 중구 남산 일대에 ‘남산자이하늘채’를 선보인다. 지하 2~지상 36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68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대상은 965가구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 인근에 있어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내당초와 구남중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GS건설은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자이’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능력을 총 동원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갈 것”일며 “자이를 성원해 준 소비자들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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