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재건축 단지 몰린 서울 송파-강동 하락세 뚜렷

강성휘기자

입력 2018-11-20 03:00 수정 2018-1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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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년 만에 떨어졌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부동산114가 집계하는 통계상으로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된 건 2017년 1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정부 들어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주 한국감정원이 서울 아파트값이 61주 만에 하락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부동산114 역시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재건축 시장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8%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송파(―0.07%), 강동(―0.07%), 강남(―0.02%), 서초구(―0.01%)가 많이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도 0.01% 오르는데 그쳤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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