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풍선효과… 규제 덜한 지식산업센터 ‘김포G타워’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07 16:54 수정 2018-11-07 16:58
정부 부동산 대책 여파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부동산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 대출규제와 전매제한, 청약 규제 등이 집중된 주택 시장은 사실상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막대한 시중 유동자금이 상가나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유입되는 추세다.
실제로 규제 이후 수익형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수익형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7만1186건) 대비 44% 증가한 10만2879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식산업센터가 틈새상품으로 관심 받고 있다. 오피스텔이 규제로 묶였고 공급과잉이나 수익률 하락세가 지적되는 상황에서 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가 반사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지식산업센터는 DTI(총부채상환비율)과 LTV(담보인정비율),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대츌규제가 없다. 주택이나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규제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분양가 70~80% 저금리 융자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며 신규 매입한 경우에는 부과세 환급까지 가능하다. 또한 임대인이 수시로 바뀌는 일반 오피스에 비해 장기간 임대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김포G타워’는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입지, 대형 호재, 합리적인 가격 등을 바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1-4-2에 지하 3~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160호실, 근린생활시설 32호실, 창고 9호실, 주차 214대 규모를 갖췄다.
사업지는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 내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이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여의도와 마곡, 강남 등 주요 도심 출퇴근이 용이하다. 자가 차량의 경우 제1·2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자유로 진입이 편리하며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도 가깝다.
인근에는 입주시기가 비슷한 KB전산센터가 들어서며 국민연금관리공단과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신세계 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등 관공서와 탄탄한 기업 인프라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주변에 예정돼 있고 호텔 및 상권 조성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분양가격은 3.3㎡당 500만 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하나자산신탁사가 책임준공을 보장하며 KB국민은행에서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개인신용도에 따라 변동)을 받을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2로 23번길 42(장기동, 3층 304호)에 마련돼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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