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도 ‘똘똘한 한 실’이 대세… 마스터 비즈파크 내 상가 ‘눈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0-15 16:23 수정 2018-10-15 16:27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정부가 지속적으로 수도권 아파트 규제 정책을 내놓으면서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계속되는 주택시장 규제로 부동산 투자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며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아파트 시장이 청약 및 대출 규제와 양도소득세 강화, 전매제한 등으로 단기 시세 차익을 얻기 어려운 구조로 바뀐 것도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발표된 9·13대책으로 규제지역이 늘어나고 수도권 주택 추가 공급이 발표되면서 기존 주거 상품의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 전부터 상업 및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통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1~7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2만772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20만7638건)에 비해 9.7% 상승한 수치다. 경매시장의 경우 대법원경매정보 매각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달 기준 상가의 평균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0.8%로 작년(52.7%)보다 18.1% 상승했다. 매각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매각건수 비율)은 783건 중 204건으로 26%를 기록했다. 2014년 기록한 15.5%에 비해 상승세가 뚜렷하다.

각종 수치와 시장 상황에 따라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주택시장 규제로 상가로 관심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규제 압박으로 인해 투자자 관심이 ‘똘똘한 한 채’로 선회한 것처럼 상가 역시 ‘똘똘한 한 실’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똘똘한’ 상가를 찾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조건을 살펴봐야 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독점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곳과 대형병원, 오피스 등 배후수요가 안정적인 지역, 권리금이 없는 점포 등 3가지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 용지 F-2-2블록(장기동)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가 해당 요건을 충족시키는 곳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1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상가 54실 규모로 이뤄졌다. 이중 지상 1층이 상가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일부 타입은 완판을 기록했고 단지 내 상가는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막바지 분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 비즈파크 내 상가는 전체 면적의 9.74%로 구성돼 배후수요를 독점할 수 있고 권리금이 없는 신규분양 상가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조기에 100% 계약이 완료돼 해당 수요를 상가가 독점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배후수요도 눈여겨 볼만하다. 단지 맞은편에 약 8000여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거주자 수요 흡수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에 국민연금관리공단과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있고 KB전산센터와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이 조성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개발호재로는 맞은편에 조성되는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있다. 단지 주변 관공서와 기업 종사자는 약 6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상가 집객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 비즈파크가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일대는 김포 고촌읍에서 한강신도시를 거쳐 김포공항까지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서울생활권 편입을 기대할 수 있는 호재로 꼽힌다. 김포도시철도는 10개 역, 총 길이 23.6km로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인접한 마산역(예정)에서 7개역만 지나면 공항철도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상업 지역 접근성이 개선된다. 여기에 장기동에서 출발해 홍대입구까지 가는 굿모닝급행버스와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가는 G6001번 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자가 차량의 경우 48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과 김포 이동이 쉽고 걸포IC 등을 통해 서울과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상가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상가 옥석가리기에 집중하는 추세”라며 “단지 주변에 주거단지가 조성돼 있고 기업 입주 등이 계획돼 있는 마스터 비즈파크 단지 내 상가 역시 투자자 관심으로 인해 남은 물량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스터 비즈파크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23-2, 3층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