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인기…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주목
동아경제
입력 2018-10-12 09:00 수정 2018-10-12 09:00
최근 분양 시장에서 공공분양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LH.경기도시공사, 공기업 등)가 공급하는 국민주택 중 하나로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최근 공공분양에도 대형 건설사 민간 참여가 활발해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SH공사가 지난 7월에 서울시 구로구 항동지구에 분양한 ‘항동지구 3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는 특별공급 제외 164가구 모집에 2691명이 몰리면서 16.4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지난해 3월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면에 공급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공공분양 아파트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총 7164명이 신청, 평균 28.77대1로 1순위 마감하며 조기 완판했다.
LH가 지난해 7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공급한 ‘오금 공공주택지구 2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는 무려 72.84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아파트들은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초기 분양가격에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 자리한 ‘위례자연앤래미안이편한세상’ 전용면적 84.98㎡가 지난달 10억96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대비 약 6억 원 가량 높은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광교신도시의 대장주 아파트로 손꼽히는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A12블록)’ 전용면적 84.53㎡ 역시 지난 8월 거래가격이 분양가 대비 6억2500만 원 웃돈이 붙은 10억2500만 원에 형성됐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금호건설이 오는 11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공공분양 단지다.
이 아파트는 검단신도시 내 최초 공공분양 아파트로 민간분양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 분양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저축과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 이라면 무주택 기간에 관계없이 청약에 참여 가능하다.
중심상업지구가 있는 검단신도시 최중심 입지를 확보한 아파트로 생활 편의가 우수하다. 인천지하철1호선 신설역(2024년)이 단지 내 도보권에 개통된다. 교통편의가 뛰어나며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단지 북측으로는 초중고교가(예정) 가깝고, 단지 남측으로는 중심상업지구가 조성 예정이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74㎡, 84㎡, 총 145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건립 예정이다. 낮은 건폐율로 단지 내 조경면적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판상형 4베이 설계 적용 및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인천 서구 원당동 29번지 일원(인천검단지구 공동주택지 AA10-1블록)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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