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문성레이크자이’ 오는 13일 분양… 구미시 두 번째 ‘자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12 10:40 수정 2018-09-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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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문성파크자이에 이어 구미시에서 두 번째 ‘자이’ 브랜드 단지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오는 13일 ‘문성레이크자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975가구 규모로 먼저 선보인 문성파크자이(1138가구)와 연계해 도합 2000여 가구 브랜드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문성레이크자이는 구미 3대 명소로 꼽히는 ‘문성지’를 품은 단지로 뛰어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문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B1-1블럭에 조성된다. 지하 3~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74~138㎡로 구성됐고 975가구가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74㎡ 316가구, 84㎡ 382가구, 101㎡ 108가구, 114㎡ 166가구, 138P㎡ 3가구로 이뤄졌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내달 2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실시된다. GS건설에 따르면 수요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발코니 확장 등이 혜택으로 제공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성지구는 1~3지구가 5400여 가구 대규모 택지지구로 변모할 예정으로 구미시를 대표하는 에코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노후화 된 구도심과 과밀화 되고 있는 인근 지역의 대체수요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업공단과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개선된 도로망을 활용하면 출퇴근 시간은 오히려 줄어든다고 GS건설 관계자는 강조했다.

문성레이크자이의 경우 단지 바로 앞에 문성지가 있고 들성생태공원 추가 조성사업이 추진돼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될 예정이다. 여기에 인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약 211억 원 투입)을 통해 환경이 더욱 쾌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시설로는 선산대로를 통해 구미시청과 구미역,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들성로 인근 생활편의시설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교통은 구포~생곡간 대체우회도로가 내년 완공 예정이다. 이 구간을 이용하면 구미 도심과 산업단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고아대교가 완공되면 낙동강 동측 지역인 옥계동과 인동 연결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하이테크 밸리 진입도로 4.7km 구간 개설도 추진 중이다. 문성지구가 2020년 조성 예정인 제5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 밸리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이유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바로 앞 도보 5분 거리에 문성초가 있고 봉곡동과 형곡동 학원가도 가깝다.

낮은 건폐율도 눈길을 끈다. 문성레이크자이 건폐율은 14%대에 불과하다. 건폐율이 낮으면 조경이나 공원, 휴게시설 등 녹지와 부대시설 조성이 유리해 쾌적한 단지 환경과 넓은 동간 간격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우수한 개방감과 일조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내부는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위주로 구성돼 채광과 통풍이 극대화됐다. 여기에 베란다 확장 시 서비스면적이 크게 늘어나 실사용면적을 높였다. 이밖에 붙박이장과 팬트리, 대형드레스룸, 알파룸, 베타룸, ‘ㄷ’구조 대면형 주방 등 최신설계가 도입됐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약 1100㎡ 규모로 만들어진다. 사우나를 비롯해 카페테리아와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크린골프,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문성레이크자이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216-1에 마련됐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1년 2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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