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역 메트로 스카이’ 공급

동아경제

입력 2018-08-17 11:04 수정 2018-08-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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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단지 중에서도 반경 500미터 이내에 역이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서 인기다.

역세권 단지 경우 부동산가격 평가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부동산 활황기에는 가격상승폭이 크고, 쇠퇴기에는 하락폭이 적기 때문이다. 여기에 초역세권 단지는 희소성을 갖춰 분양 당시부터 경쟁이 치열하거나 주변 단지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해 나가기도 한다.

5호선 공덕역 초역세권인 마포구 공덕동 ‘공덕 삼성’(1999년입주) 전용 85㎡ 올해 거래된 실 거래금액만 보면 최저 8억4000만(2층)~최고 9억3000만 원(14층)을 나타내며, 총 4건 거래량을 나타냈다. 반면, 공덕역 도보 11분 거리 ‘신공덕삼성래미안2차’(2000년입주) 실 거래가격을 보면, 올해 1월 5층이 6억5000만 원에 1건 만이 거래됐다. 입주년도, 세대수도 비슷하지만, 역과의 차이에 따라 금액이 ‘수억원’ 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초역세권 단지 경쟁은 뜨겁다.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은 7호선 초역세권 입지로 관심을 모아 최고 34.1대 1 청약경쟁률, 평균 18.9대 1 경쟁으로 1순위 마감했다. 여기에 오피스텔은 49실 모집에 6188건이 몰려 최고 126.29대 1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시에 초역세권 아파트가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파주시 문산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파주 문산역 메트로 스카이’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남북화해모드가 조성되면서 파주시의 입지 위상이 점점 높아지자 이 일대를 눈 여겨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단지는 문산역 도보 1분 거리 내 있어 바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일산신도시나 상암지구까지 30~4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도보5분 거리에는 문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서울은 물론 전국 주요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추가 교통호재도 많은 편이다. SRT(수서발고속철도)도 경의선 최북단역인 파주 문산역까지 운행 할 계획에 있어 대중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2020년 예정)되면 임진각에서 상암DMC까지 39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수도권 주요도시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파주 문산역 메트로 스카이는 파주시 문산읍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8층, 총 702가구(예정) 규모로 단지 내에는 공동주택 312가구(전용 59㎡형), 오피스텔 390실이 공급된다. 문산 일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초역세권이면서 28층 초고층으로 공급된다.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전용 59㎡ 소형으로만 공급하는데 3.3㎡당 최저 600만 원대로 주택가격이 책정됐다. 2015년 입주한 한양수자인 전용 59㎡ 경우 매매평균가격은 2억2500만 원선으로 3.3㎡당 930만 원선이며, 지난해 6월 분양한 ‘문산 동문 굿모닝힐’ 전용 59㎡ 분양권 거래가격은 2억~2억1000만 원선으로 3.3㎡당 850만 원이 넘는다. 이에 반해 해당 사업지는 1억 원대로 공급되는 만큼 저렴하다.

주변에는 산업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차량 5분 거리에 파주당동일반산단과 파주선유일반산단, 원롱일반산단 등이 있으며, LG디스플레이가 입주해 있는 파주LCD일반산단도 쉽게 출퇴근 할 수 있다. 또 남북경협산단 개발예정지도 근거리에 있는 만큼 향후 더욱 많은 주거수요를 품을 수 있을 전망이다.

파주 문산역 메트로스카이 주택홍보관은 경의로 989, 1층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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