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분양,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25일 그랜드 오픈
동아경제
입력 2018-07-18 15:51 수정 2018-07-18 15:55
대전 갑천친수구역 첫 아파트 분양이 곧 있을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달 23일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지정(변경) 및 실시계획(변경) 승인을 한 데 이어 대전시가 이달 11일 갑천3블록 아파트 분양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다.
갑천지구 친수구역조성사업은 갑천변 93만3000㎡ 부지에 대형 인공호수와 공원을 만들고 그 주변에 아파트 5200여 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전시는 앞서 2015년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지만 사업 관련 의견 수렴 등을 거치면서 지난해 3월 사업계획을 수정해 국토교통부에 실시계획 변경을 요청했고 변경안 신청 1년여 만에 승인을 받게 됐다.
첫 번째 분양사업이 될 곳은 5개 공동주택 택지 중 호수공원 예정지 남쪽에 연접한 3블록에 건설될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다.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는 대전 대표 생태하천 갑천변에 있으며 수변산책로를 단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월평공원도 인접하다.
도안신도시, 유성 등 각종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어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도안초·중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도안고·유성고교 등 교육환경도 탁월하다. 지구 내에 상업시설, 교육시설 등도 조성 예정이다.
서대전IC, 유성IC가 5Km(직선거리) 내 있으며 동서대로, 8~10차로로 확장 예정인 도안동로,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갑천역 등을 통해 도심 및 시외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건강센터, 문화센터, 에듀센터, 어르신들 공간 웰페어센터 등 타 아파트에 비해 1.5~2배 이상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을 갖췄다.
기존 아파트 대비 5cm 더 높은 천장고, 세대당 1.6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폭 2.6m 확장형주차장 전면 적용, 개방감을 높여주고 지하주차장 층고 확대가 적용됐다. 또한 4베이 평면을 적용하고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붙박이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는 지하2층~지상20층 23개동, 중대형 타입인 84㎡형 1329가구, 97㎡형 433가구 총 1762가구 규모다. 본보기집은 서구 도안동 갑천지구 3블록 현장 인근에서 오는 25일 개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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