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서울 재건축 상승률 0.98%… 작년 6월 이후 최대

강성휘 기자

입력 2018-02-12 03:00 수정 2018-02-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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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재건축 부담금 폭탄’ 예고에 주춤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이 설 연휴 직전 다시 급등했다. 덩달아 서울 집값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뛰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57% 올랐다. 이는 올해 최고치인 1월 둘째 주와 같은 수준이다. 특히 재건축 단지 상승률이 0.98%로 크게 올랐다. 정부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뮬레이션 발표 이후 상승세가 다소 움츠러들었지만 불과 한 주 만에 다시 급등하며 지난해 6월 첫째 주(1.05%)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초과이익환수를 피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일부 매물이 1억∼3억 원 오른 금액에 거래되며 서울 전체 재건축 단지 상승 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0.32%로 전주(0.33%)와 큰 변화가 없었다. 경기·인천 역시 0.07% 오르며 전주(0.06%)와 유사한 상승 폭을 이어갔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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