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바이오벽지,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 충족 흡방습벽지 개발 목전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1-11 11:42 수정 2018-01-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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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덴바이오벽지

국내 신축아파트 또는 리모델링 주택의 실내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폼알데하이드 환경호르몬과 같은 유해물질 방출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친환경·기능성 벽지 전문 ‘에덴바이오벽지’에 따르면 최근에는 유해물질을 과다 방출하는 실내마감재 사용이 민간 아파트에서는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실내유해물질로 인한 건강의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며, 입주자 건강권 확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유해물질을 흡착 분해하거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성 마감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덴바이오벽지에서는 2014년 현대건설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흡착기능성 벽지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최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현대산업개발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그동안 불가하다고 여겨졌던 흡방습 기능성 벽지 개발 성공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에덴바이오벽지 측은 “우리 회사의 흡착벽지, 흡방습벽지 등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기능성은 물론 경제성까지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동일 기능을 가진 도료 제품들의 가격이 1㎡당 2~3만 원 수준임에 반해 에덴바이오벽지는 1㎡당 3000 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그 이상이라 경쟁력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건설의 경우 자사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와 The H(디에이치) 아파트에는 에덴바이오벽지와 공동개발한 흡착벽지를 기본적용한다는 방침아래 분양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입주자의 건강을 생각해 저가 제품, 디자인 위주의 PVC벽지(실크벽지) 제품 선정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기능성 벽지를 선택해 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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