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최초 분양가서 최대 54% 할인 ‘공매아파트’

김민식 기자

입력 2017-12-07 03:00 수정 2017-12-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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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데이즈힐


주택 가격 상승으로 주택투자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수익형 부동산마저 하락세를 겪음에 따라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공매물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법인이 공매물을 매입해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공개 매각하는 물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공매 아파트 물건 중에서 ‘평창 데이즈힐’이 눈에 띈다. 평창 데이즈힐(455채)은 ㈜이원디벨로퍼가 올해 초 한국자산신탁에서 공매물건으로 나온 물량을 전 가구 매입해 일부 가구를 분양(매각)하는 단지다.

‘평창 데이즈힐’은 겨울올림픽 호재와 갖가지 인프라 확충으로 평창 지역 지가가 계속 상승 중이고 미래 입지 가치가 뛰어나 높은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 데이즈힐은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54%까지 할인 분양(매각)된다. 105동 GT102호 기준 7억6932만 원이었던 최초 분양가가 현재 3억5862만 원에 조정됐다. 여기에 20% 추가 할인이 더해졌다. 여행 서포트기업 ‘카야’의 숙소로 지정하면 조정가의 10%를 분양자에게 일시 지급하며, 추가로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풀옵션 고급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에 관심이 쏠리면서 강원 평창의 부동산 지가가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평창 올림픽을 통해 약 64조9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예측되고, 여기에 평창이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부상 시 우리나라에 대한 추가 관광수요가 창출돼 향후 10년간 그 효과가 약 32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교통인프라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제2영동고속도로, 남양주∼춘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됨과 더불어 이달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KTX가 개통되면 서울∼평창 간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광폭테라스(폭 3∼9m)가 조성돼 테이블, 비치소파, 바비큐 파티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고급 콘도와 아파트의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한 방문객 응대, 컨시어지 공간 및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공간 제공, 실내 골프장, 북카페, 실버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평창 데이즈힐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394-31 일원에 위치하며 전체 7개동으로 전용면적별 31m²S 234채, 31m²T 77채, 31m²GT 21채, 55m²S 2채, 55m²T 13채, 82m²S 1채, 82m²T 33채, 84m²S 48채, 84m²GT 16채로 구성돼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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