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초역세권-즉시 입주… 송도 ‘아트윈’으로 흥행신화 잇는다
강성휘기자
입력 2017-09-14 03:00 수정 2017-09-14 15:11
송도 아트윈 몰 & 오피스텔 조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주택시장에 대한 ‘8·2부동산대책’의 전방위 규제 압력을 비켜간 ‘무풍(無風)지대’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서 오피스텔 청약이 잇따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7월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는 2784실 모집에 청약 인파 9만90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35.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송도 아트포레 푸르지오 시티’ 역시 6월 청약에서 평균 8 대 1, 최고 60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이 같은 흥행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큰 가운데 인천 송도가 8·2대책 사정권에서 계속 벗어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런 이유에서 오케이센터개발㈜이 ‘송도 아트윈 몰 & 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송도 아트윈 몰 & 오피스텔’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에 자리한 ‘송도 아트윈’ 주상복합단지 안에 조성됐다.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 모두 이미 공사를 마쳐 바로 입주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0층 건물의 지상 3∼11층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25∼52m² 237실 규모다. 남은 층에는 홀리데이인 호텔이 현재 영업 중이다. 오피스텔 237실 중 129실은 지난해 4월 분양을 끝냈으며 남은 108실이 2차로 분양된다. 함께 선보이는 ‘송도 아트윈 몰’ 상가는 지상 1∼2층, 연면적 7800m², 점포 48개 규모다.
송도 아트윈 몰 & 오피스텔 현장 사진.
김영은 오케이센터개발 대표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와 이미 준공을 마쳐 잔금을 치르는 대로 바로 입주 및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1일 인천 지하철 2호선 센트럴파크역 2번 출구로 나서자 좌측으로 불과 20m 거리에 오피스텔 입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오피스텔 지하에는 지하철 맞이방과 바로 연결된 통로도 따로 마련돼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장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 아트윈’ 주상복합단지에는 이미 999채 규모의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아파트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여기에 오피스텔 건물에서 영업 중인 호텔을 비롯해 단지 주변으로 아파트 4300여 채가 입주를 끝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어 상가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오피스텔의 경우 포스코, 부영 등 대기업 사옥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녹색기후기금(GCF) 특화단지 등이 단지와 가까워 임대 수요가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오케이센터개발에 따르면 이미 입주를 마친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의 월 평균 임대료는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60만∼65만 원 선. 최찬묵 오케이센터개발 경영관리팀장은 “2차 분양 물량은 잔금만 치르면 바로 임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이다. 송도 센트럴파크와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다. 스트리트형 쇼핑몰인 ‘송도 커낼워크’를 비롯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다. 상가는 이달 중으로, 오피스텔은 다음 달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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