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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부담 여전, 입주 앞둔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8-11 14:17:00 수정 2017-09-05 11: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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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즉시 입주를 앞둔 주거용 오피스텔이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 전셋값에 시달리느니 차라리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곧바로 입주해 살 수 있는 입주 임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특히 입주일이 가까운 오피스텔의 경우 장점이 많다. 우선 빠른 입주가 가능해 전세난을 해결할 수 있는데다 완성된 집을 보고 계약할 수 있어 시공에 따른 분쟁 등의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임대인 입장에서도 입주가 임박한 오피스텔의 경우 임차계약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기 때문에 계약 이후 빠른 수익을 실현하는데 유리하다. 특히 오피스텔의 교통, 배후수요, 입지여건 등의 가치 판단이 쉬워 투자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더군다나 아파트 전셋값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오피스텔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지난 2년간(2015년 7월~2017년 7월) △충북 5.22%(71.32→76.54%) △대전 5.04%(71.84→76.88%) △인천 4.66%(71.75→76.41%) △강원 3.97%(71.26→75.23%) △경기 3.35%(74.56→77.91%) 순으로 전세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세가 비율이 높다는 것은 매매가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전세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선호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실수요자의 전세금 부담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는 몇몇 지역에서는 아파트 전셋값으로 오피스텔을 살 수 있다.

일례로 대전지역은 평균 76.88%의 전세가율로 충북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전세가율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곳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7월 기준 대전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3.3㎡당 557만 원,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406만 원으로 아파트 전셋값보다 151만원 적은 비용으로 오피스텔 매매가 가능하다.

또 76.41%의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인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천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3.3㎡당 679만 원,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3.3㎡당 525만 원으로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가 아파트 전세가보다 3.3㎡당 154만 원 가량 저렴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입주를 앞둔 주거용 오피스텔에 웃돈이 붙어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경기 위례신도시에서 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위례오벨리스크’ 오피스텔 전용 44㎡에 4000만 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 타입은 방 2개에 별도의 거실, 욕실을 갖추고 있어 주거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의 W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의 아파트 비용이 매매 전세할 것 없이 워낙 높아진 상태다“며 “때문에 투룸∙쓰리룸 등 방을 갖춰 나온 오피스텔에 실거주를 염두하고 문의를 주는 젊은층이나 신혼부부들이 많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로얄층에 1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단지는 방 3개, 욕실 2개, 거실 등으로 구성돼 아파트 못지 않는 평면설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업계관계자는 “입주를 앞둔 오피스텔은 완공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신뢰도 생기고 준공 전까지 지불해야 추가비용도 없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최근 전세가율이 주춤해졌기는 하나 여전히 전세난을 겪는 지역이 존재하며 그 지역을 중심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내 집 마련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입주임박 주거용 오피스텔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일대에서 대우건설의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올해 연말 입주 예정에 있다. 단지가 위치한 중원구의 전세가율은 77.53%에 달한다.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0㎡~49㎡의 원룸과 투룸 설계로 총 1255실이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62번지 외 2필지에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를 분양중이다. 청주시의 전세가율은 77.87%로 충북 전세가율 76.54%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8~53㎡ 총 527실 규모로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태남건설이 경기 부천시 중동일대에 공급하는 ‘중동센트럴프라움’ 오피스텔이 올해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부천시 전세가율은 80.05%에 이른다. 단지는 지하 6~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27.64~36㎡ 총 360실 규모로 소형임에도 1.5룸과 2룸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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