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분양가 3.3㎡당 38만∼58만 원 단독필지

황효진 기자

입력 2017-06-23 03:00 수정 2017-06-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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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업도시 초입 토지 분양


서해의 잠룡 ‘태안’이 깨어나고 있다.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갖춘 태안기업도시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조용하던 태안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태안기업도시 옆으로는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산업의 핵심축인 ‘창리 마리나항’이 들어선다. 2018년에는 태안 안면도와 보령 대천항을 잇는 연륙교가 개통되면서 이 일대 관광산업이 또 한 번 전기를 맞게 된다. 충남 태안군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다. 해안선 길이만 559.3km.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이 있고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을 자랑한다. 서해 바다와 청정 자연으로 이름 높던 태안이 변화를 맞이한 건 이곳에 기업도시가 조성되면서부터다. 총 사업비 9조156억 원, 개발면적 약 1464만 m²(약 450만 평) 규모의 태안기업도시에는 2020년까지 첨단복합산업단지, 골프장, 국제비즈니스단지, 웰빙케어타운,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시가 완성되면 1만5000여 명이 상주하고, 연간 77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게 된다.

현대리더스개발㈜이 분양 중인 토지는 각종 개발 호재로 달아오른 태안기업도시 초입에 위치한다. 개발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개별분할된 단독필지라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공유지분은 매매나 개발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 있어 토지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단독필지를 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필지는 380∼550m² 단위로 분양한다. 분양가는 3.3m²(약 1평)당 38만∼58만 원이다. 분양 토지 주변에 있는 창리포구의 경우 현 시세가 3.3m²당 200만∼300만원을 호가한다. 청약금 100만 원을 입금하면 순서대로 필지를 배정하며 현장답사를 한 뒤 계약금을 납입하게 된다. 미계약 시에는 청약금을 전액 되돌려준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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